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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DFRWS USA 2024 사진 후기 [2 - 애틀랜타 to 뉴올리언스]

지난 글에서 14시간의 비행 끝에 애틀랜타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공항 지하철을 타고 뉴올리언스 행 비행기 탑승구가 있는 터미널로 갑니다

 

한글을 보니 반갑네요
파파이스의 본고장 루이지애나

 

 

지하철이 엄청 빨라서 금새 A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터미널 간 거리는 걸어서 5분 정도 되는 모양인데 이렇게 무빙워크로 걸어가 볼 수도 있습니다

 

 

 

가게들과 식당들을 보니 진짜진짜 미국에 온 느낌이 납니다!

 

 

 

말로만 듣던 Chick-fil-A 치킨버거집도 보입니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목표중에 하나가 이 칙필레 버거를 먹어보는 것이었는데 공항에서 먹는것보다는 나중에 뉴올리언스나 배턴 루지에서 먹는게 더 맛있을 거라는 판단 하에 여기선 다른 가게를 찾아나섰습니다

 

( 하지만 여행 내내 각종 사유로 칙필레는 결국 가보지 못했습니다.. 꼭 하고싶은건 기회가 왔을 때 바로바로 합시다)

 

여기서 파는 치킨 버거 먹을려고 총싸움도 났었다는 그 가게

 

 

우선 밥먹을 곳을 찾기 전에 제가 비행기를 탈 A20 게이트 위치부터 확인해봤습니다. 아직 사람들은 많이 없네요

 

 

 

둘러보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미국농구 NBA 구단 중 하나인 애틀랜타 호크스의 로고가 보였습니다!

 

Atlanta hawks Bar&Grill 이라는 스포츠 펍같은 곳이었는데 술이랑 안주 겸 식사거리들을 파는 식당이었습니다.

NBA 로고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구글 평점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바로 들어가봤습니다

 

NBA 경기를 미국에서 보는 날이 오게 되다니ㅠㅠ

 

 

메뉴판입니다.

저는 아래 PICK UPS 메뉴에 보이는 PHILLY CHEESESTEAK 를 먹었습니다. 17달러 정도 되기에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20000원 정도로 생각해서 이정도는 큰맘 먹고 먹어볼 수 있겠다 하고 종업원분께 주문했습니다.

 

근데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저 17달러에 세금이 붙어서 23달러가 되더니 팁까지 20퍼센트정도를 붙이니까 결국 28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45000원 가량이라는 무지막지한 금액이 되어버렸습니다..

저 뒤로 뭔가 주문할 때 신중하게 고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처음으로 팁을 계산해보느라 애를 먹었는데, 이제는 팁 내는 방법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먼저 메뉴+세금 가격을 계산한 후에 계산해주시는 분이 영수증과 카드를 주시는데, 영수증 밑에 TIP 을 얼마 줄지를 쓰는 칸이 있어서 거기에 펜으로 자기가 내고자 하는 팁 금액을 쓰면 됩니다.

 

( 우버 같은 앱이나 키오스크 등에서 팁을 낼 때는 팁을 선택하는 화면이 결제 과정에서 뜹니다 )

 

메뉴판

 

 

첨엔 빨대 주신게 색깔이 이상해서 뭐가 묻은걸 주신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재생 빨대? 같은 친환경 빨대인 듯 합니다.

 

 

 

제가 주문한 필리 치즈스테이크 & 감자튀김이 나왔습니다. 치즈도 좀 굳어있고 빵도 막 부드럽진 않았지만 그래두 미국에 와서 처음 음식을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감자튀김이 참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치즈스테이크가 작은게 아니라 감자튀김 하나하나가 손가락만합니다

 

 

 

밥을 다 먹고 다시 공항 게이트로 돌아왔는데 비행기가 1시간정도 연착될 것 같다고 합니다!_!

그래서 공항을 좀 더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습니다. 저녁 8시가 넘었는데도 해가 지지 않아 신기했습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델타항공의 허브공항이다보니 델타항공 비행기들이 잔뜩 보입니다

 

 

 

비행기가 1시간정도 연착되긴 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뉴올리언스 행 비행기 탑승에 성공했습니다

 

스도쿠를 하고 계시는 앞자리 분

 

 

이제 애틀랜타를 떠나 뉴올리언스로 출발합니다!

언제쯤 다시 애틀랜타에 와볼 수 있을까요?

 

이륙 영상

 


 

 

사실 뉴올리언스 도착이 저녁 늦은 시간이라 일부러 한국에서 출발했을때부터 잠을 하나도 안잤더니 환승 후 비행때는 너무 피곤해서 저도 모르게 이륙하자마자 잠들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일어나니 뉴올리언스 루이 암스트롱 공항에 착륙중이었습니다

 

 

 

인천을 떠난지 어언 19시간.. 뉴올리언스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공항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먹고싶다 프레첼

 

 

다시 짐을 찾으러 갑니다

 

 

 

뉴올리언스 공항은 생각보다 넓고 깔끔했습니다

 

 

 

잘 왔구나 내 짐!

 

 

 

짐을 찾아 공항 밖으로 나오니 거의 저녁 열시에 가까운 시간이라 이미 깜깜합니다

 

 

 

숙소는 원래 뉴올리언스 관광을 위해 시내 투어버스가 출발하는 잭슨 스퀘어 쪽에 잡아보려 했지만 다운타운 쪽 숙소는 주말이라 그런지 너무너무 비싸서 공항과 다운타운 중간에 있는 곳으로 잡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일요일 밤에 뉴올리언스의 슈퍼돔 경기장에서 자넷 잭슨의 콘서트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그래서 더욱 더 비쌌던 것 같습니다

 

(자넷 잭슨이란 가수를 사실 몰랐는데 마이클 잭슨의 동생분이시기도 하고 해외에서는 엄청나게 유명한 가수라고 합니다)

 

공항과 주요 관광지(잭슨 스퀘어) 중간 지점에 잡은 숙소

 

 

뉴올리언스에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여러가지 수단이 있다고 들었지만 시간이 늦어 우버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우버를 처음 타봐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이용도 너무 편리했고 여행동안 만난 기사님들도 대부분 다 친절하셨던 것 같습니다

 

우버 기다리는 중..
My First Uber Driver!
첫 우버 영수증

 

 

아침에 집을 떠난 지 30여시간만에 숙소인 할리데이 인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도 엄청 좋습니다! 혼자 자기 아까울 정도네요

 

숙소 창문 뷰

 

 

바로 잠자리에 들고 싶으나, 시차적응이 잘못되었는지 잠이 오지 않습니다..

근처 편의점 구경도 할 겸 맥주 한병을 사러 호텔 지배인분이 알려주신 호텔 바로 옆 편의점에 갔습니다

 

Circle K라는 이름의 편의점이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GS25 같은 편의점 체인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여행기간동안 주유소에 붙어있는 저 Circle K 편의점을 참 많이 봤습니다

 

 

 

맥주 한병 구입 완료!

 

1.5달러짜리 착한 가격의 버드와이저

 

 

방으로 돌아가는 길.. 호텔 복도부터가 뭔가 미국미국합니다

여긴 뭐하는 공간일까요?

 

 

방에 들어와서 맥주 한병과 함께 미국 티비좀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뉴올리언스 여행이 시작됩니다

 

 

To Be Continued..